2년 전 어느 날… 아이는 고기를 씹을 수가 없다며 고기를 뱉어낸다. 그래서 고기를 작은 조각으로 잘랐어요. 반듯이 자면 호흡곤란이 생겨 입을 벌리고 자다가 결국 엎드려 자게 된다. 안타깝습니다. 지인과 이야기를 하던 중 아이도 고기를 씹지 못한다고 치과에 갔더니 부정교합이라는 말을 듣고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고기를 씹지 못하면 부정교합이 생길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아 지인이 다니던 치과에 아이를 데려갔습니다.
감독님은 나이가 많으셨지만 자동차 광고를 찍으시고 다양한 활동을 하시는 것으로 유명하셨습니다. 병원에는 예약시스템이 있는데도 사람이 많았다. 특히 어린아이들이 많았습니다.
교육 관련 서적도 출판했고, 자녀들도 잘 교육한 명문 4대 가문 출신이었다.
민 원장님도 기독교인이셨는데, 아이와 함께 매일 한 시간씩 영어로 성경을 읽으면 따로 영어 공부를 할 필요가 없다고 하더군요. ^^ 해보지는 않았지만, 혹시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매일 한 시간만 그렇게 하면 영어를 정말 잘하게 될 수 있을 거예요.
이번에 갔을 땐 처음 이 치과를 방문했을 때 없던 새로운 게임기가 있었어요. 아이가 한참 게임을 하고 있는데 들어오라는 안내 방송이 나왔어요. 병원에 너무 익숙해졌어요. 이제는 치과에 갈 때에도 그다지 긴장하지 않습니다.
처음 상담을 하러 왔을 때 원장님께서 아이가 입을 벌리고 자는지 물어보셨어요. 나는 그렇다고 대답했다. 그는 나에게 비염이 있는지 물었습니다. 나는 ‘예’라고 말했다. 비염 때문에 입을 벌리고 자요. 그래서 부정교합이 생겼고, 부정교합 때문에 고기도 못 먹게 됐어요. 씹기 시작했는데 고기를 씹지 못하면 배가 나빠진다고 하더군요. 제가 궁금한 점은 부정교합을 치료하고 나면 또 그런 일이 발생하는지 물어봤습니다. 다시는 그런 일이 없을 텐데, 고르지 못한 치열을 다시 교정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나는 의사의 말을 믿고 부정교합 치료를 시작했다. .사실 오기전에 마음먹고 갔어요~
장치를 장착하고 1년 정도 지나면 교정해준다고 하는데, 1년 정도 지나도 교정이 되지 않아서 추가 비용 없이 교정기를 다시 장착해 주었습니다. 원장님께서 저녁을 일찍 먹고 장비를 설치하라고 하시고, 가능하면 낮에도 설치해 두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저녁식사 후에 기기를 설치해달라는 바람에 시간이 더 걸린 것 같아요. 그렇게 2년이 흘렀습니다. 오늘 약속시간에 원장님을 만났는데 교정이 잘 됐다고 하더군요. 엑스레이로 처음과 비교해보겠다며 엑스레이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더군요. 왼쪽이 치료 전 모습입니다. 오른쪽은 치료 후입니다. 오!!! 실제로 아랫니가 윗니 안으로 들어가고 있는데, 엑스레이상으로는 그렇게 보입니다. 요즘 고기를 잘 씹는지 물으니 예전보다 잘 씹힌다고 하네요^^ 2020년 9월부터 치료를 시작해서 2년 3개월이 걸렸습니다. 집에서 압구정으로 급하게 가려고 출퇴근 시간에 도로가 혼잡할까봐 2년 동안 급하게 돌아왔는데 이제서야 완성됐습니다. 병원에서 보이는 길은 올 때마다 늘 차들로 가득했고, 병원 안에는 늘 어린이들을 위한 만화가 틀어져 있었고, 그 옆에는 성경도 가득했다. 왠지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병원에 주차하려면 발렛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는데 처음에는 3,000원이었는데 지금은 4,000원으로 올랐습니다. 아, 싸진 않네요. ^^;; 원장님께서 정비가 잘 되고 있는지 5개월 후에 다시 만나자고 하십니다. 고생많으셨고 좋은 진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848 압구정민치과 화경빌딩 #부정교합 #압구정치과 #소아부정교합 #교정치료 #압구정민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