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점심시간이 너무 더워서 동료들과 함께 부산에서 도시락을 배달하기 시작했습니다. 열심히 찾아다녔던 곳만큼 그날그날 만든 요리와 밑반찬도 맛있었던 곳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우리가 주문한 푸드박스 부산 3호점은 삼락동에 위치해 있었다. 사상구, 북구, 강서구까지 배달을 담당했다. 전날 카톡으로 주문했는데 오전 10시 이전이면 당일 주문도 받고 계시더군요.
택배로 받은 부산 도시락은 평소 생각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가 아니었습니다. 튼튼하고 고급스러운 1인용 칠기 도시락이라 중요한 행사에 주문하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뚜껑을 열자마자 여기저기서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이날 메인 요리는 수제 김치 돈까스였고, 그 외에도 5가지 이상의 반찬이 나왔다.
배달오면 음식이 섞이거나 양념이 엎질러지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쓸데없는 걱정인 듯 너무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어서 더 마음에 들었어요.
바로 집에서 만든 김치 돈까스 한 점을 가져다가 먹어봤다. 눅눅할 줄 알았는데 역시나 그 자리에서 튀겨낸 듯 바삭해서 식당에서 먹는 것보다 더 맛있었다.
무엇보다 돈까스 위에 올려진 김치소스가 예술이었어요.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있어서 느끼할 수도 있는 튀김류와 밸런스가 잘 맞는다. 뿐만 아니라 고기의 두께까지도 통통함을 자랑했다. 원래 이런 도시락은 얇게 가공한 돈까스가 일반적이었는데 부산도시락 배달 품질이 좋아서 고기가 두툼하고 촉촉했다. 이번에는 반찬에 집중했다. 단무지, 토마토마카로니볶음, 새콤달콤한 무무무무무무무무무무무무무무무무무무무무무무무무무무한]절도사역을 하셨기에 우리의 젓가락은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또한 설탕으로 프렌치 토스트를 만들었습니다. 마무리 간식으로 한입 먹어보니 달달한 설탕이 사르르 녹고 맛이 담백해서 절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첫 시작이 좋아서 다음날 또 주문했습니다. 메뉴가 매번 다르기 때문에 질리지 않고, 구성도 영양이 풍부해서 밥 잘 먹기 힘든 직장인들에게 딱입니다. 모든 요리는 당일 아침에 조리하기 때문에 신선하게 드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식지 않고 언제나 따뜻한 밥을 먹을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이번에는 사천식 고추 잡채가 주인공이었습니다. 고급 중식당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이렇게 착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게 믿기지 않았습니다. 고추기름에 볶으니 살짝 매콤한데 파프리카와 양파가 달달해서 밸런스가 좋았어요. 게다가 고기의 고소한 육즙이 잘 어우러져 군침 도는 하루였다. 꽃빵을 하나하나 더해줘서 센스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추잡채에 빠질 수 없는 꽃빵에 넣어보았어요. 그 옆에는 미트샐러드가 듬뿍 올려져 있었다. 고소한 미트볼이 쫄깃쫄깃 쫀득쫀득해서 한입 사이사이에 먹기에 이보다 좋은 게 없었다. 수제 짜장 참치 볶음도 있었고, 밑반찬도 메인 요리 컨셉에 맞춰 준비되어 있어 풍성한 한식 상차림을 즐기는 기분이었습니다. 부산도시락 배달의 맛이 너무 좋아서 반찬 하나하나 맛보면서 양념이 모자랐다. 특히 무채는 담백하고 달아서 이것 하나만 있어도 금방 밥이 지어질 것 같았어요. 해물 완두콩도 계란물에 싸서 바로 먹었습니다. 집밥이라 그런지 너무 달지도 않고 육즙도 풍부하고 소스도 짭조름해서 소스가 필요없어요. 국물은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백짬뽕 국물이었습니다. 야채와 속재료가 듬뿍 들어있어서 한 국자 맛이 나고 속이 따뜻해졌습니다. 3일차 부산 도시락 배달도 색다른 음식들로 채워졌다. 덕분에 매일 골치 아프던 점심메뉴 고민에서 벗어날 수 있어서 자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카톡은 물론 전화나 문자로도 주문이 가능해서 급할 때 이용하기 편리했습니다. 무료배송과 수거가 모두 되어서 남은 음식을 처리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정말 편리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메인 요리는 쇠고기 궁중 잡채였습니다. 계란말이에 각종 야채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쫀득쫀득한 떡이 가득했습니다. 젓가락으로 먹어보니 면에 양념이 잘 스며들어 짭짤하면서도 달달하니 밥과 잘 어울렸다. 나는 또한 마카로니 단호박 샐러드를 시도했다. 쫀득쫀득한 마카로니와 부드러운 단호박이 어우러져 혼자 먹고 싶어졌다. 그 아래에는 양념된 오이와 미역이 있었습니다. 꼬불꼬불한 식감이 신기했고, 입맛을 돋구는 새콤한 맛으로 집을 나간 뒤 식욕을 돋우는 맛있는 부산 도시락 배달이었다. 이번에는 매운야채 비빔만두로 시선을 돌렸습니다. 바삭바삭한 튀김만두에 매콤새콤한 야채가 어우러져 내 입맛에 맞았다. 신선한 꽃게 된장국은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았습니다. 푹 삶아서 그런지 맛이 진하고 시원해서 계속 들어갔어요. 부산 도시락은 음식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배달되어 왔기에 정기적으로 배달하기로 했습니다. 푸드박스 부산 3호점 부산광역시 사상구 사상로277번길 54 주소: 부산광역시 사상구 사상로277번길 54 번호: 0507-1371-5593 영업시간: 06:00~18: 00 휴무 : 매주 토,일 카톡 문의 : foodbox41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받고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