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돈으로 산 유명가옥, 서울에서 가볼만한 곳 리얼리뷰
점치기를 좋아하는 어머니의 영향인지도 모르지만, 점치기 좋은 곳이라는 소문이 돌 때마다 꼭 찾아가는 편이에요!! 그래서 고민 없이 운세, 타로, 운세를 배웠어요. 그냥 재미로 봤는데 어느 순간 노력을 멈췄어요.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모래톱에 파묻힌 내 모습을 보니… 안 될 것 같아서 잠시 멈췄어요.
그러다 홍대에서 남자친구와 저녁을 먹었어요. 아시다시피 이 지역에는 타로나 운세를 볼 수 있는 곳이 많죠?! 남자친구는 이직에 대해 고민이 많았는데 점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어요. 그런 곳에 들어가면 나오기 힘들기 때문에 토익 공부를 더 열심히 하라고 했는데, 나오면 꼭 보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서울에서 점술로 유명한 곳을 찾아 전화로 물어보니 예약 담당자가 아무리 급해도 꼭 가보고 싶다고 하더군요. 한 달 기다려야 하는데… ㄷㄷ 50m NAVER 더보기 /OpenStreetMap 지도 데이터 x NAVER /OpenStreetMap 지도 컨트롤러 범례 부동산 거리 읍,면,동시,군,구시가지,도
김도윤 운세·타로 스토리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 183 홍익휴먼오피스텔 308호 김도윤 운세·타로 스토리 010-8752-8211 이곳의 다른 타로 운세 카페는 대기 시간이 길다 몇 시간이 걸렸지만 적어도 한 달은 기다려야 한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았습니다. ㅎㅎㅎ 제가 전성기때 유명한 집이 아니면 몇달을 기다릴 일이 없었거든요?! 보통 음식점은 줄을 서서 먹으면 더 맛있는 것 같죠? 그래서 옛날 생각이 나는 것 같아서 남자친구한테 한번 해보라고 했어요. 이날 제가 갔던 곳은 김도윤 집이었습니다. 그 날은 토요일이었는데 너무 멍청해서 예약도 없이 워크인으로 방문했어요 ㅎㅎ. 저는 예약이 꽉 찬 집에 행운이 있는 편이라 취소될 수도 있겠다는 기대를 갖고 갔습니다. 도착해서 문을 열자 또 다른 사람이 보였다. 고객님께서 상담을 하고 계셨습니다. 예약했냐고 물어보니 방금 왔다고 했더니 매니저님이 예약하고 방문하라고 하더군요. 정말 예약이 너무 많은 집이었어요. 아무튼 상담원장님한테 연락해서 당일에 상담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없냐고 물어봤습니다. 솔직히 회사 입장에서는 저희가 솔직하게 말한 것 같았을 텐데, 침착하게 예약에 대해 설명을 해주셨어요. 여기까지 왔다가 그냥 돌아가기엔 아쉽지만 다음에는 블로그 체험단으로 운세를 봐야 한다고 제안했다. 블로그에 사진이나 영상을 올려도 되고, 상담정보도 가식 없이 솔직하게 적어도 된다고 하더군요. 솔직히 그냥 나가서 다른 집으로 갔어요. 사주를 보러 갈 수도 있지만 워낙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보니 서울 사주를 꼭 기다려서라도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예약을 하고 기다리기로 했고, 남자친구가 상담비를 지불하고 체험단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체험단에 속해 있다고 해서 특별한 특권이 있는 것은 아니다. 선생님을 만나기 위해 같은 시간을 기다려야 했으니, 다녀온 좋은 곳들에 대한 따뜻한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서두에 말했듯이 저는 어렸을 때부터 운세나 신점 등을 많이 봤기 때문에 기본은 알고 있었습니다. 여기서도 똑같은 말을 하리라 생각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갔는데, 완전 착각이었어요… . 남자친구 앞에서 봤는데 한쪽에 쪽지가 있어서 물어보니 예전에 고객들과 상담하던 내용이라고 하더군요. 펜과 공책이 엄청나게 쌓여 있었는데, 놀란 표정으로 쳐다보니 절반 정도 버렸다고 하더군요. 체계적인 설명이 다른 곳과는 전혀 달랐어요. 나는 상담실에 들어오자마자 그에게 내 생년월일을 말했다. 본격적으로 상담을 시작하자 면, 토, 금, 음, 양, 오행에 대해 설명해 주셨는데 왜 사주팔주를 말씀하시는 걸까요?! 지금까지 보아온 운세나 철학서와는 전혀 다른 체계적인 설명이었습니다. 그 동안 내가 갔던 곳들은 “건강 조심하세요”, “가정에 불화가 있다” 등 누구나 할 수 있는 일반적인 이야기만 내뱉고 내가 받아주기를 기다리는 것 같았다. 미끼인데 서울 사주좋은관찰센터 선생님이 일회성 강사처럼 낭송해 주셨어요. 인생을 꿰뚫어보는 듯한 조언. 당신은 오랫동안 나와 아는 사이인 것처럼 인생을 살펴왔습니다. 아니면 이전에 내 SNS를 염탐하고 무슨 말을 하려는지 미리 짐작했을 수도 있다. 말을 너무 능숙하게 해서 놀람의 연속이었는데.. ㄷㄷ 그리고 제가 막내지만, 언니가 지금 공무원 시험을 치르고 있어서 실제로는 맏형 역할을 하고 있어요. 짐작하셨죠 ㅎㅎ… 그러다가 언니가 곧 빛을 보게 될 거라고 하면서 좀 더 열심히 하라고 하더군요. 그러다가 현재 남자친구와 사이가 너무 좋아서 20대 후반까지 만나서 결혼까지 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