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광주FC 이정효 감독
지난해 K리그 최고의 선수는 광주FC 이정효 감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K리그2에서 승격되자마자 3위에 안착하며 AFC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다. 이정효 감독은 K리그 최고의 전략가로 불리며 차세대 대표팀 감독으로 평가받고 있다. 화려한 대화는 덤이다. 그는 승격 후 FC서울에 “그런 축구를 하는 팀에 져서 속상하다”는 댓글을 남겼다. 그리고 1년 뒤, 이정효가 이끄는 광주FC는 그런 축구를 하는 팀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광주FC의 서울전을 다시 돌아보며 ‘정효볼’에 대해 논해보자.
광주FC 서울전 선발 라인업, 1인 1. 이정효의 눈빛이 선명하다. 광주FC는 이순민과 티모의 이탈로 불가피한 전력 손실을 겪었다. ‘정효볼’의 핵심인 두 선수의 부재로 광주의 한계론도 제시됐다. 그러나 이정효의 관점은 분명히 다르다. 최경록은 K리그 이순민을 대신해 전 제자 최경록을 광주로 불렀다. 아주대학교 신부가 된 뒤 독일 무대로 떠난 최경록은 이정효의 부르심에 화답했다. 이정효 DNA의 흔적인가? 지금의 광주색과 잘 어울린다. 최경록의 전진 드리블과 전진 패스가 인상적이었다. 비록 첫 경기였지만 정호연과의 케미는 나쁘지 않은 것 같았다. 티모 대신 호주의 새로운 센터백 포포비치가 합류했다. 2002년생인 그는 아직 어려서 완전한 선수가 아니다. 서울을 상대로 한 그의 경기력은 K리그 베테랑의 경기력과 같았다. 빠른 템포로 공격으로 전환했고, 수비 복귀도 지체하지 않았다. 후반 56분 팔로세비치의 슈팅을 온몸으로 막아냈다. K리그 1 1R 베스트 11에는 이희균, 정호연, 가브리엘, 김진호, 포포비치가 선정됐다. K리그 새 유니폼을 입은 브라질 공격수 가브리엘의 활약은 그야말로 최고였다. . 그는 힘과 속도로 서울의 수비를 피했다. 특히 상대 김진야와 이태석이 압도적인 전환 드리블에 고전했다. 경기 막판 코너킥으로 골을 터뜨려 K리그1 1R MVP에 선정됐다. 2024.2년 새롭게 개편된 ‘정효볼’의 핵심이 될 선수다. 빠른 발전 이정효 축구의 가장 큰 즐거움은 빠른 발전이다. 수비지역에서 공을 잡으면 템포를 늦추지 않고 전진한다. 이는 매우 중요한 전술적 포인트로, 상대의 공격을 매우 효율적으로 쳐내며 팬들에게도 재미를 선사한다. ‘정효볼’의 핵심은 실용성과 즐거움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입니다. 광주FC 내부 벌금 조항에 백패스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전진에만 집착했다. 상황이 좋지 않으면 뒤로 물러서서 한숨을 쉴 수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았다. 광주FC의 무모함과 대담함이 그들의 상징이 된 것 같다. 쿠팡 플레이 캡쳐 광주 축구를 구현하는 핵심 인물은 바로 정호연이다. 이정효 감독은 자신만큼 정호연을 붙잡고 싶다며 각별한 애정도 드러냈다. 전반 44분 거친 몸싸움 끝에 날카로운 전진 패스 장면과 후반 61분 40m 전방 드리블 장면에서 그의 진가가 발휘됐다. 패스가 어려울 경우 상대 골문을 향해 직접 전진한다. 광주 FC.3의 정호연입니다. 우승 경쟁자인 서울을 무력화시키는 압박 수비. 올 시즌 새 주전으로 합류한 제시 린가드와 K리그 유나이티드 FC서울은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뚜껑을 열었을 때 평가를 망칠 정도로 날카로운 공격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서울을 가로막고 있던 광주 수비의 핵심은 두 가지였다. 1. 상대가 공을 잡으면 즉시 최소 2~3명의 수비수가 상대를 포위한다. 2. 상대가 측면에서 공격이나 수비로 전환하면 가장 가까운 선수가 뒤에서 강하게 밀어붙여 선수가 돌아서는 것을 막는다. 그리고 다른 방어 수단이 함께 작동하여 다른 경로를 차단합니다. 쿠팡 플레이 캡쳐 쿠팡 플레이 캡쳐 서울전에서 보여준 수비 전술이다. 이것은 매우 효과적이었습니다. 실제로 우승후보 FC서울은 공을 잡자마자 서두르는 모습을 보였다. 이정효는 새로운 광주FC를 구상하고 있다. 지난해 이정효는 그런 일은 없다고 선언했다. 그의 말대로 개막전은 새로운 차원으로 성장했다. 그들은 2024년 더 높은 곳과 아시아 무대를 준비한다. 올해도 ‘정효볼’은 계속된다.